망원 합정 조용한 대형 카페 - 앤트러사이트 서교점
망원 대형 카페 앤트러사이트
서울 시내에서는 대형 카페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마포구 망원동 한가운데에 대형카페가 있다. 앤트러사이트는 여러 지점이 있는데 그중 책 읽기 좋고 분위기 좋은 서교점을 다녀와봤다.
앤트러사이트는 6호선 망원역과도 무척 가까운데, 1번 출구로 나와 편의점이 있는 골목에서 꺾으면 5분 이내에 도착한다. 간판이 담벼락에 붙어있어 지나치기 쉬우니 골목을 꺾어서 바로 왼편에 있다.
오래된 구옥을 개조한 앤트러사이트. 앞쪽에 정원이 꾸며져 있어서 서울 같지 않은 느낌이다.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고 조경이 잘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참 좋다.
안으로 들어가면 정원 쪽으로 되어 있는 벽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카페 내부에서 정원을 보면서 커피도 마시고,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있다.
한 층 위로 올라가면 주문할 수 있다.
핸드드립 커피, 모카포트 커피와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커피 등 다양한 커피 종류가 있고, 원두 종류도 선택할 수 있다.
원두도 따로 구매 가능했고, 커피와 함께 먹기에 좋은 빵이나 디저트류도 준비되어 있다.
주문하는 곳 옆에서 바로 커피를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앤트러사이트는 북카페로도 유명했는데, 책이 있는 곳이 아니라 "책을 읽기 좋은 곳"이다.
웬만한 카페에 방문하면 노래가 나오는데, 이곳은 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래가 나오지 않는다.
우드톤으로 되어있고 조용한 데다 규모도 큰 카페에서 눈치 보지 않고 책도 읽을 수 있고, 조용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방문하는 날은 비가 왔었는데 운치 있게 통창으로 비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커피 마시기에 좋았다.
잠시 후 나온 커피와 마들렌과 애플 크럼블 케이크.
커피는 적당히 진하고 깔끔한 편. 역시 마들렌은 커피와 마시기에 참 좋다.
크럼블 케이크도 적당히 달달하니 꽤 괜찮았다.
카페가 시끄럽지 않고 조용해서 사람들과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조용하게 이야기 나누기 참 좋은 곳이다.
따뜻한 분위기에 정원 뷰까지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망원 카페.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 나누기에도, 책을 읽기에도, 일을 하기에도 좋은 곳. 커피도 맛있고 오픈된 분위기라 여유롭게 시간 보내기 좋다.
망원동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앤트러사이트를 추천한다.
앤트러사이트 서교점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위치: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 도보 3분
주차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