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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나일강 크루즈 코스 - 에드푸 신전 (호루스 신전)

민트맛커피 2024. 11. 22. 20:45

에드푸-신전
에드푸-신전


에드푸 신전 Temple of Edfu


나일강 크루즈를 타고 밤새 이동해서 도착한 에드푸. 에드푸는 유명한 도시는 아니지만, 이곳의 에드푸 신전 혹은 호루스 신전을 보기 위해 거쳐가는 곳이다. 그 규모가 엄청난데, 한번 소개해보고자 한다.

 

에드푸-신전
에드푸-신전
에드푸-신전
에드푸-신전


에드푸 신전은 호루스 신전이라고 불리는데, 그 규모가 이집트 내에서 두 번째라고 한다.

이 신전이 유명한 이유는 엄청나게 그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모래에 파묻혀 있어서 원형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신전 안쪽의 열주들도 무너진 부분이 없고, 동상들도 갓 만들어진 것처럼 그 모습 그대로이다.
신전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엄청나게 크고 그 벽에 새겨놓은 부조가 엄청 눈길을 끈다.

 

에드푸-신전-호루스
에드푸-신전-호루스


호루스신을 모시는 신전이라 신전의 입구에는 호루스신의 모습인 매의 동상이 있다. 엄청 정교하게 깎아놓아서 기원전에 만들어졌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에드푸-신전
에드푸-신전


둘러보다 보면 호루스신과 신관 모자를 쓴 왕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부조를 볼 수 있다. 왕권을 상징하는 모습.
눈코입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섬세하게, 그리고 입체적으로 부조해 놔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 곳이었다.

주변으로 이집트 고대문자인 히에로클리프도 새겨져 있어서 정말 이집트에 있구나 느낄 수 있는 에드푸 신전이었다.

에드푸-신전
에드푸-신전
에드푸-신전
에드푸-신전


신전 안쪽의 잘 보존된 열주들. 신전의 천장까지 잘 보존되어 있고, 기둥의 파피루스 꽃모양 장식까지 너무 잘 보인다.

그리고 천장 바로 밑으로 색칠이 남아있는 벽화도 볼 수 있다. 색이 다 남아있었다면 얼마나 화려했을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모래에 묻혀있던 덕에 상태 좋게 보존된 에드푸 호루스 신전. 기원전에 이러한 거대한 건축물을 지을 수 있었던 놀라운 이집트인의 기술력을 볼 수 있는 유적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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