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운초밥사랑 영등포점
영등포시장역 초밥 맛집인 김재운 초밥사랑
겨울이 가기 전 마지막으로 방어를 맛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위치 & 외관
김재운초밥사랑은 영등포시장역 2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바로 만날 수 있다. 포레나아파트 상가에 있으며 대로변에 있느니 찾기도 어렵지 않다.
겨울이 시작되자마자 매장 입구에는 대방어가 개시했다고 현수막이 걸려있었고, 방어제철 마지막을 맞아 김재운초밥사랑으로 향했다.
메뉴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포장/배달 메뉴판이 있다. 모둠초밥부터 낱개초밥까지 모두 주문가능하고 사시미메뉴도 있다. 이외에도 점심특선이나 그 와 세트메뉴도 있는데, 점심 특선이 초밥 7종에 우동/메밀/라멘 조합인데 9천원으로 가성비가 좋아 보였다.
내부
좌석은 꽤 넉넉한 편이다. 비린내도 안 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듯했고, 각 좌석이 칸막이가 되어있어서 편안하게 식사 가능하다. 칸막이 뒤쪽으로는 셰프들이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방어세트
중 69,000원 대 89,000원
대방어 + 우동 + 사시미샐러드 + 소고기냉채 + 머리구이 + 매운탕
김재운초밥사랑의 대방어는 세트로 나온다. 회만 먹으면 부족할 수 있는데 애피타이저느낌의 샐러드, 냉채에 매운탕까지 야무지게 챙겨준다.
처음으로 준비되는 사시미샐러드, 소고기냉채, 그리고 새우장. 사시미샐러드는 일반 샐러드에 회가 같이 들어가 있고, 소고기냉채는 소고기초밥 위에 올라가는 소고기를 불맛 나게 구워서 냉채소스, 날치알이 올라가서 맛이 꽤 괜찮았다. 그리고 새우장은 많이 짜지 않고 달달하고 통통해서 먹어본 새우장 중에는 최고였다.
우동도 뚝배기에 나오니 따뜻한 국물도 먹을 수 있다.
잠시 후 나온 대방어회
차가운 얼음 위 그릇에 플레이팅 되어서 먹는 내내 식지 않게 먹을 수 있다. 회의 부위가 조금 다른 것 같았는데 회가 너무 느끼하지도 너무 퍽퍽하지도 않았다. 적당한 기름기에 살도 야들야들하니 정말 괜찮았다. 어떤 횟집에선 붉은기 가득해서 실망스러웠는데 이곳은 만족스러웠다.
김과 기름장도 제공되니 취향에 따라서 싸 먹거나 간단하게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먹어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적당히 회를 즐기다 보니 코스요리처럼 나오는 생선머리구이. 머리 반마리가 구워져 나오는데 기름이 가득하고 살은 연어같이 주황빛을 띤다. 방어생선구이는 처음 먹어보는데 연어처럼 부드럽고 윤기가 흐른다.
마지막 매운탕. 가스버너에 나오지 않고 뚝배기에 끓여져서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안에 생선살도 넉넉히 들어가 있고, 국물도 시원 칼칼하니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겨울에 빠질 수 없는 제철 음식 대방어. 맛있는 대방어회가 생각난다면 김재운초밥사랑을 추천한다. 단순히 회뿐만 아니라 머리구이, 매운탕 등 코스로 나오니 다양한 음식으로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
김재운 초밥사랑 영등포점
영업시간: 11:00 - 22:00
위치: 영등포시장역 2번 출구 도보 1분 이내
#광고 아님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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