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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 여행 - 시내 가볼만한곳 올드 카이로, 칸엘칼릴리 시장 (+ 흥정하기 TIP)

by 민트맛커피 2024. 10. 24.

 

이집트-카이로-시티투어
이집트-카이로-시티투어

 

이집트 카이로 시티 투어

올드 카이로는 카이로의 발상지로, 카이로의 오래된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집트는 이슬람 국가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 올드카이로에서는 기독교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카이로의 대표적인 시장인 칸엘칼릴리 시장에서 이집트 현지 분위기를 느껴보자.

 


올드 카이로

카이로의 구도심지로 카이로의 유적지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콥틱 카이로 (Coptic Cairo)라로도 불리는데 기독교의 한 일파인 콥트교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콥트교는 이집트와 북동 아프리카, 중동에 기반을 둔 오리엔트 정교회로 1세기 중반 (서기 42년경) 복음사가 마르코에 의하여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드 카이로의 유적지는 한 지역에 몰려있어서 한 번에 둘러보기 좋다.
지하 통로를 통해서 이동하고 주변의 벽돌들도 오래된 느낌 물씬이라 색다른 기분이었다.

올드-카이로
올드-카이로
올드-카이로
올드-카이로

 
 
- 성 세르기오스 성당 

처음으로 방문한 콥트교의 성당 (교회). 안에 들어서니 콥트교의 상징인 십자가 모양들을 군데군데 볼 수 있다.
갈색벽돌로 촘촘하게 쌓아 올려진 건물이 앤틱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
여기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아기예수 피난교회'이기 때문에. 아기 예수가 박해를 피해 3일 동안 머물렀던 동굴 위에 지어진 교회이다. 교회의 뒤편으로 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내려가면 동굴이 나온다. 성스러운 장소로 여겨지는 곳이다.

성-세르기우스-교회성-세르기우스-교회
성-세르기우스-교회
아기-예수-피난-교회아기-예수-피난-교회
아기-예수-피난-교회

 
 
 
- 바빌론 성채 (The Fortress of Babylon)

바빌론 성채는 로마가 이집트를 지배하려고 나일강변에 쌓은 요새이다. 지금은 일부분만 남아있었지만 너무 멋있었던 곳.
우리가 서있는 곳에서 성채를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었는데, 현재는 원래 성채가 쌓인 곳보다 지대가 더 높다고 한다. 그래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성채의 바닥을 볼 수 있다. 

바빌론-성채
바빌론-성채

 
 
- 행잉 교회 (The Hanging Church)

'알 무알라카교회 (The Church of Al Muallaqa)'라고도 불리고 The Church of Virgin (성 마리아)이라고도 불린다. 이곳도 콥틱교의 교회 중 하나이다. 잘 알려져 있는 이름은 행잉교회, 공중교회다. 그 이유는 바빌론성채의 통로 사이에 지어져 바닥이 떠있기 때문에. '무알라카'라는 이름도 매달린 이라는 뜻이다. 입구의 문은 이슬람 모스크 모양과 무늬로 장식되어 있어 두 종교가 오묘하게 섞여있는 느낌이었다. 
교회 내부를 둘러보고 뒤편 공간으로 가면 교회의 바닥이 뚫려있고 바빌론 성채의 벽을 볼 수 있다.

카이로-공중교회
카이로-공중교회
카이로-공중교회카이로-공중교회
카이로-공중교회

 


 
성 조지 교회 (St. George's Church)

올드 카이로의 또 다른 콥틱 교회인 성 조지 교회. 돔 형태의 교회로 예배당을 들어서면 천장에 화려한 벽화와 고풍스러운 교회 기둥이 인상적인 곳이다. 천장화의 예수님의 후광에도 콥트교의 상징이 그려져 있다. 

이집트-성조지교회
이집트-성조지교회
이집트-성조지교회
이집트-성조지교회



칸 엘칼릴리 (Khan el-Khalili)

콥틱 카이로의 오래된 콥틱교의 역사를 보고 넘어온 카이로의 시장인 칸-엘칼릴리. 카이로 여행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 시장도 현지인이 자주 가는 곳과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나뉘는데, 우리는 패키지여행이다 보니 관광객이 찾는 시장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분위기는 티브이에서 자주 보던 중동의 어느 시장과 같은 분위기. 이집트 기념품, 옷, 은공예물품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나는 어느 정도 둘러보았지만 마땅한 물건은 찾지 못해서 물건은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 그리고 시장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망고주스만 한잔 (관광지 물가로 3$) 마셨다. 
 

카이로-칸엘칼릴리
카이로-칸엘칼릴리
카이로-칸엘칼릴리
카이로-칸엘칼릴리

 
 

이집트는 호객과 흥정이 아주 심한 것으로 유명한데, 얼핏 듣기로는 올려 받는 것도 본인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원래 물가가 싼 나라인데, 관광객들에게는 유독 더 올려 받는 것 같았다. (관광지 물가는 한국보다 조-금 싼 정도)
그래서 이집트에서 정찰제가 아닌 곳에서 물건을 살 때에는 흥정이 엄청 중요하다!
 

흥정 TIP, 20%

원하는 물건이 있을 때 얼마인지 물어보고  원래가격의 20% 가격 제시하면 된다. 그러면 서로 가격을 왔다 갔다 하면서 조정이 될 것이다. 우물쭈물하면 오히려 더 호객하려고 하니 '무조건 20%'라는 마인드로 가격을 제시하고, 원하는 가격이 아니면 미련두지 말고 뒤돌아서 나올 것!
관광지에서 파는 물건은 옆집에 가도 있다. 같은 물건이라도 가게마다 시작 가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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