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동
히든 플래닛 (Hidden Planet)
화곡역 근처의 따뜻한 분위기의 조용한 카페
말 그대로 숨겨진 곳인 히든 플래닛 카페를 소개해보자
히든플래닛은 화곡역 8번 출구에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면 딥블루의 입구가 눈에 띄는 카페이다
유럽풍의 느낌으로 눈길을 끄는 곳이다
들어가면 사장님이 따뜻하게 반겨주신다
감성적으로 가방 안에 들어가 있는 메뉴판
착한 가격의 커피와 수제청을 이용한 에이드, 그리고 밀크티도 맛볼 수 있다.
커피는 디카페인으로도 변경 가능하다
한쪽 냉장고에는 바틀에 담겨있는 밀크티, 마카롱과 추로스, 그리고 수제청 등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딥블루로 칠해져 있고 바닥은 약간 삐걱대는 감이 있는 나무바닥이라 유럽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고 중간중간 있는 식물들도 뭔가 싱그러운 느낌이다.
작은 흔들의자 위의 초도 느낌 있고, 진열장의 오래된 느낌의 전등, 주전자 등도 골동품의 느낌이 나서 좋다.
바깥에는 벽돌 건물을 배경으로 캠핑처럼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낮에 커피 마시기에 좋을 공간이다.
크림얼그레이 밀크티 & 아메리카노
밀크티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밀크티는 두 가지 종류인데 크림얼그레이 밀크티는 얼그레이에 베르가못향이 함께 나는 밀크티이다. 냉침을 해서 그런지 꽤 진한 편이었고 부드러웠다. 내가 느끼기엔 약간 코코넛향 비슷하게 나서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메리카노는 무난한 편이며, 뒷맛은 약간 묵직한 느낌이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에 착한 가격의 커피라면 충분할 것 같다.
동네의 조용한 카페로, 분위기도 좋고 클래식한 느낌의 재즈, 올드팝을 들으면서 공간을 느끼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다. 정말 커피만을 마시기에도, 책을 읽기에도 좋은 공간인 듯싶다. 구석구석의 인테리어 소품도 눈길을 끄니 이곳을 방문한다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동네 카페임에도 늦게까지 영업을 한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 곳이다. 정말 숨겨진 공간을 찾은 듯하다.
히든 플래닛 (Hidden Planet)
영업시간: 9:00 - 22:30 (토 10:00, 일 11:00 오픈)
위치: 강서구 화곡로21길 52
#광고 아님
#직접 다녀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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