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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 미국 서부 분위기 있는 카페, 맨홀커피 웨스턴

민트맛커피 2023. 11. 29. 22:23

서울 영등포
맨홀커피 웨스턴


맨홀커피 웨스턴

영등포의 독보적인 미국 서부 느낌으로 꾸며진 카페, 맨홀커피 웨스턴.
외관부터 내부까지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로 가득 찬 이곳을 소개해보자

 

맨홀커피 웨스턴
당산 맨홀커피 웨스턴


골목 안으로 들어오면 청록색의 외벽과 화려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어당기는 곳이다. 주변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고 영화에서 볼법한 미국 서부의 오래된 펍의 느낌이다.

일요일 오후에 방문하였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있는데, 3층은 루프탑으로 와일드하게 꾸며져 있다.

맨홀커피 웨스턴 크리스마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크리스마스트리가 반겨준다.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로 유명해지고 있는데, 화려하고 다양한 소품들이 있고, 트리 바로 옆에 의자가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사장님이 직접 사진 찍지 않겠냐고 권유도 해주신다.

입구의 사장님이 자리를 안내해 주시고, 안내에 따라 2층으로 향했다. 주문은 먼저 자리를 잡고 하는 것이 좋다.

맨홀커피 웨스턴
맨홀커피 웨스턴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중간층에 할머니가 앉아 뜨개질할 듯한 느낌의 빨간 소파가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좁은 나무복도.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흔적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맨홀커피 웨스턴 1층
맨홀커피 웨스턴 1층

주문하러 다시 내려온 1층. 크리스마스 느낌과 서부 펍의 느낌이 잘 어우러져있다. 소품 하나하나도 신경 쓴 게 느껴지는 곳이다.


맨홀커피 웨스턴 베이커리

커피 말고도 베이커리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커다란 휘낭시에와 치즈케이크, 파이류가 있다. 그중 메이플 휘낭시에와 치즈케이크를 주문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커피. 시그니처메뉴는 아인슈페너인 듯하였고, 아메리카노 (5,800원)는 스페셜티 원두여서 에티오피아/콜럼비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어서 각각 원두로 선택해 봤다.


맨홀커피 웨스턴 2층
맨홀커피 웨스턴 2층

2층은 바 느낌으로 꾸며져 있고, 전체적으로 오래된 나무 느낌이 나서 더 그런 느낌이 잘 느껴진다. 옆으로 난 큰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도 기분 좋게 만든다.

아메리카노, 치즈케이크와 휘낭시에

맨홀커피 웨스턴 커피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베이커리들. 치즈케이크와 마찬가지로 휘낭시에에도 미국 국기가 꽂혀서 나온다.
에티오피아 원두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적당히 느껴지고 그 특유의 향이 괜찮았다. 콜롬비아 원두의 아이스아메리카노도 고소한 맛이 잘 느껴졌다. 각각의 취향에 맞게 원두를 골라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메이플 휘낭시에는 메이플 시럽이 듬뿍 들어갔는지 달달한데 메이플 향이 많이 느껴져서 좋았다. 완전 겉바속촉에  넉넉히 들어간 견과류가 식감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치즈케이크가 너무 맛있었는데, 빵 같으면서도 치즈가 부드럽게 녹는 맛이었다. 느끼하지 않고 아메리카노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맨홀커피 웨스턴 루프탑

나오기 전에 잠시 들린 3층 루프탑. 정말 와일드한 느낌으로 잘 꾸며져 있다. 날이 춥지 않을 때 방문하여 바깥바람을 느끼며 좋을 듯하다.


잘 꾸며진 여러 카페들을 가봤지만, 독특한 느낌의 카페였다. 소품과 인테리어를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콘셉트의 카페의 경우 커피나 베이커리류가 맛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곳은 커피와 베이커리 모두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한 곳이다.

⏰ 영업시간: 화-일 12:00 - 22:30 (월요일 휴무)
🚙 주차: 길 건너 당산1동 공영주차장 이용
📍 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27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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