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 여행 - 국립 이집트 문명 박물관 (NMEC) 파라오 미라 관람

카이로-이집트-문명박물관

국립 이집트 문명박물관 관람 후기

국립 이집트 문명박물관 (National Museum of Egyption Civilization, NMEC)는 2021년에 개관한 엄청난 규모의 이집트의 유물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박물관이다. 이전의 이집트국립박물관의 유물들을 옮기고 있는 중이라는데, 오래된 이집트 유물들의 일부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고대 이집트 파라오들의 미라를 볼 수 있기 때문. 함께 둘러보자.

카이로-이집트-문명박물관

카이로-이집트-문명박물관-입구

이집트 문명박물관은 신상 박물관답게 시설이 매우 좋은 편이다. 건물 앞쪽의 광장도 형성되어 있고, 건물 자체의 규모도 엄청나게 큰 편. 무엇보다 더운 날씨의 이집트인데, 에어컨이 잘 나와서 시원하게 관람을 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 후 게이트에 QR코드를 인식하고 박물관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박물관 둘러보기

카이로-이집트-문명박물관

이집트 문명박물관의 유물들은 고대의 이집트의 유물들을 볼 수 있는데, 유물들이 몇천 년이 되었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된 조각상은 그때의 생활상과 모습을 보여주는데, 정교하게 만들어졌다는 점과 색이 유지되고 있다는 게 고대 이집트인들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집트-국립문명박물관

우리가 잘 아는 이집트의 미라.
미라를 보관하는 관의 모습도 가까이 볼 수 있다.
겉관도 화려하게 꾸며져 있고, 몇 겹의 관에 겹쳐서 미라를 보관한다. 그리고 관에 그려진 사람의 모습은 살아있을 때의 사람의 모습을 본뜬다고.

 

이집트-앙크

이집트의 대표적인 마크인 앙크.
생명의 열쇠인 앙크는 영원한 생명이라고 번역되는 이집트 상형문자이다. 이집트 여행을 하다 보면 부조되어 있는 신이나 파라오의 모습에서 앙크를 들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몇 천년 전에 만들어졌지만 파란색 색감이 쨍해서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된 것 같다.

이집트 여행을 하면서 앙크의 모습을 한 기념품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많은 이집트 유물들이 있으니 역사와 고대의 기술력을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다.

 

파라오의 미라

파라오-미라

국립 이집트문명박물관의 하이라이트인 파라오의 미라.
피라미드나 왕의 무덤들은 매장 이후 함께 매장된 보석들 때문에 대부분 도굴되었다고 하는데, 파라오의 미라도 도굴되었다고 한다. 한동안 찾지 못했던 미라들을 도굴꾼 검거로 여러 구 발견했다고 한다.

이곳에는 하트셉수트의 미라, 세티 1세, 그리고 잘 알려진 람세스 2세의 미라까지 20구의 미라를 만날 수 있다.
17 왕조에서 20 왕조까지의 미라를 시대순으로 볼 수 있는데, 모습들이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좀 더 아프리카인들의 모습에서 유럽형 사람의 느낌으로? 사람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아쉽게도 파라오의 미라 전시실은 사진 촬영이 불가하다.

 

문명박물관의 밖으로 나오면 이집트의 나일강이 보이는 뷰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박물관 내에 카페, 쇼핑센터들이 있어서 시원한 곳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기에도 좋고 지하 쇼핑센터에서 기념품 사기에도 좋다. (지하에 대추야자 초콜릿을 파는 아부아푸 Abu Afu도 있다!)

이집트 하면 미라를 빼놓을 수 없다!
시설도 좋고 파라오의 미라를 볼 수 있는 곳이니 이집트 여행 시 방문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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