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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세계여행

이집트 카이로 여행 - 이집트 국립박물관 후기 투탕카멘 가면

by 민트맛커피 2024. 11. 11.

이집트-국립박물관


이집트 국립박물관 관람 후기

이집트 카이로의 오래된 대표적인 박물관인 국립박물관. 정말 많은 이집트의 오래된 유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집트의 대표적인 파라오인 투탕카멘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함께 둘러보자.


이집트 국립박물관

이집트-국립박물관
이집트-국립박물관


건물은 오래된 유럽식 건물 느낌이다. 핑크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카이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앞에는 유럽식 분수에 스핑크스가 함께 있어 이색적인 느낌이다.

이집트-국립박물관-내부
이집트-국립박물관-내부


내부 역시 유럽식 기둥과 아치가 있는 모습이다. 내부에 이집트의 유물이 가득 차 있다. 기둥높이만 한 조각상에, 여러 조형물 등이 엄청나다.

이집트-벽화
이집트-벽화


그리고 이집트 벽화의 일부가 전시되어 있는데, 색깔이 이렇게나 선명한데 몇천 년이 된 그림이란다.

너무나 정교하고 선명해서 (대부분의 유물들이 보호막이 없이 노출되어 있어) 정말 다 오래된 것인가 싶은데, 모두가 진짜 이집트의 유물들이라고 한다.

쿠푸왕-조각상
쿠푸왕-조각상


이 작은 것이 바로 쿠푸왕의 유일한 조각상.
쿠푸왕의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것으로, 기자의 대피라미드의 주인이 쿠푸왕임을 알 수 있게 해 준 조각상이다.
피라미드의 크기에 비해 그 조각상은 너무 작고 귀여운 것.

 

이집트-서기관
이집트-서기관


이집트 지식 계급인 서기관의 모습.

나르메르-팔레트
나르메르-팔레트


그리고 이곳의 대표적인 유물인 나르메르 팔레트.
상이집트와 하이집트를 통일한 이집트 제1 왕조 왕인 나르메르왕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팔레트이다. 5천 년이 넘은 유물임에도 원형 그대로 유지되어 있고, 조각이 선명하다.

 

 

 

 

투탕카멘 가면과 유물

투탕카멘 (Tut Ankh Amun, 투트 앙크 아멘)은 사실 파라오로서의 업적이 많이 있는 파라오는 아니다. 젊은 나이에 요절하여 재위기간이 짧았기 때문.

하지만 투탕카멘 가면은 이집트를 대표하는 유물로 알려졌는데, 그 이유는 바로 도굴되지 않은 무덤에서 발견된 그 화려함 때문.
대부분의 파라오왕의 무덤은 도굴되었는데, 투탕카멘 왕의 무덤은 도굴되지 않은 온전한 채로 발견되었다.

그 유명한 투탕카멘 가면을 비롯하여 무덤 내의 유물들을 이곳 이집트 국립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아누비스
아누비스


투탕카멘 무덤에서 발견된 아누비스 동상. 검은색이 칠해진 모습에 금으로 칠해진 모습이 화려하다.

투탕카멘-파라오-의자
투탕카멘-파라오-의자


금박으로 뒤덮인 의자. 엄청 화려하다. 사자발 모양으로 만들어진 의자 다리에, 사자머리, 그리고 푸른색의 이시스 여신의 모습까지.

 

투탕카멘-가면
투탕카멘-가면


투탕카멘 가면은 분리된 공간에서 볼 수 있는데 아쉽게 사진 촬영은 금지된 곳.
실제로 본 투탕카멘 가면은 정말 화려하고 정교하고 오래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반짝거렸다. 눈코입의 모습이 사람의 모습 그대로였다. 정말 뛰어났던 이집트인들의 기술력을 볼 수 있었다.

투탕카멘
투탕카멘


발견된 당시의 투탕카멘 가면. 머리 위 코브라 장식에 꽃장식이 있었다는데, 일찍 남편을 여읜 왕비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시대별로 다양한 이집트의 유물을 볼 수 있었던 곳.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곳이다. 엄청난 고대 이집트인들의 기술력을 볼 수 있음과 동시에 이러한 위대한 과거를 가지고도 잘 활용하고 관리하지 못하는 현재의 안타까운 이집트의 현실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었다.

이집트 국립박물관은 내부에 냉방시스템이 없어서 관람하기에 다소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카이로를 여행한다면 꼭 놓치지 말고 방문해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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