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등분 여행하기, 서북쪽
한림 앞바다에 위치한 비양도는 작은 섬으로
해안을 따라 산책길이 잘 되어 있고 섬 내 습지나 특이한 지질환경, 전망대, 그리고 포토스폿까지
소소하게 둘러볼 곳이 많은 섬이다.
@. 비양도 들어가기
비양도로 가는 배는 한림항에서 출발한다. 도선 대합실 옆에 크게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따로 예매는 하지 않고 가서 배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현장예매를 했다.
비양도로 들어가는 배는 두 개의 회사에서 운영 중으로, 시간대가 조금 차이가 있으니 일정에 맞는 회사의 배편을 이용하면 된다.
비양도로 들어가는 배 시간은 아래와 같다
항차 | 2천년호 | 비양도호 | ||
한림항 출발 | 비양도 출발 | 한림항 출발 | 비양도 출발 | |
1 | 09:00 | 09:15 | 09:20 | 09:35 |
2 | 12:00 | 12:15 | 11:20 | 11:35 |
3 | 14:00 | 14:15 | 13:20 | 13:35 |
4 | 16:00 | 16:15 | 15:20 | 15:35 |
비양도로 들어가는 시간은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 비양도 둘러보기
비양도는 해안을 따라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고, 해안가에 비양도만의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겨난 여러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중 하나가 ‘호니토’라는 것인데 흘러나온 용암이 겉이 굳어 위쪽으로 분출하며 높이가 높아진 모습의 돌이다. 호니토는 비양도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출처: 비짓제주, 네이버 백과사전). 그 외에 화산탄도 군데군데 찾아볼 수 있다.
비양도에는 가운데에 솟은 비양봉이 있는데, 제주의 오름 중 하나로 그리 높지 않아 올라갈만하다. 올라가다 보면 비양도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고, 멀리 바다까지 볼 수 있다.
올라가는 길에 울창한 대나무가 만든 터널도 지날 수 있다. 정상에 올라가면 하얀색 등대가 반겨준다. 등대를 배경으로 비양도 섬을 배경으로도 사진을 찍기 좋다.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기분이 좋다.
비양도의 또 하나의 특이한 점, 염습지 ‘펄랑못’을 볼 수 있다. 겉보기에는 저수지 같지만 바닷물이 섞여 염도가 있고, 이곳에서 자라는 식물들도 볼 수 있다. 주변도 잘 정리되어 있어 걷기에도 좋다.
비양도는 정겨운 시골동네도 만나볼 수 있다. 제주 특유의 돌담길, 옛 민박집, 그리고 분교모습까지. 정겹고 소담한 느낌이다.
제주도에서 우도 아닌 새로운 섬을 방문하고 싶다면 이곳 비양도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섬도 크지 않아서 2-3시간이면 걸으면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식당과 카페들도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고, 소담한 동네도 기분이 좋은 곳이다. 그리도 해안 산책길도 걷기에 좋고, 중간중간 이곳만의 특이한 지형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직접 다녀온 후기입니다
#다녀온 지 시간이 좀 지나 자세한 내용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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