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이집트 카이로까지 에티하드 항공 후기

목표가 세계여행

인천공항에서 이집트 카이로까지 에티하드 항공 후기 - 아부다비 공항 환승

민트맛커피 2024. 9. 23. 23:35

이집트 카이로 에티하드항공 후기

이집트 여행의 첫 시작, 바로 항공편이다. 이번 이집트 여행에는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했는데, 에티하드 항공 좌석, 기내식, 아부다비 공항에서의 환승 정보까지 후기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항공편 정보

내가 여행을 갈 당시에는 이집트 카이로까지의 직항 항공편이 없었다. 그래서 이집트 카이로까지는 터키항공이나 에티하드항공, 카타르항공 등 환승 항공편을 이용해야 했다. (현재는 일시적으로 아시아나 직항편 운항중)

인천공항 ▶️ 카이로 항공편 정보

EY857 18:00 서울 ▶️ 아부다비
EY657 03:15 아부다비 ▶️ 카이로

인천에서 아부다비까지는 비행시간 약 9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아부다비에서 카이로까지는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인천공항 체크인

인천공항에서 에티하드 항공 체크인은 약 3시간 전에 오픈된다. 체크인 카운터는 K카운터였고, 셀프체크인은 안되고 체크인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하고 수하물을 맡기면 된다.

환승항공편이 하나의 티켓으로 출력돼서 다음 환승편 비행기 티켓 잃어버릴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에티하드항공 EY857

에티하드항공 탑승은 꽤 일찍 시작한다. 그래서 3시간 전에 체크인했는데도 면세품 찾고 하니 그렇게 여유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빨간색 라인이 눈에 띄는 EY857편은 꽤 큰 비행기였는데, 내부 좌석은 3-3-3 배치였다.

자리에 타면 각 좌석마다 베개와 담요, 헤드셋이 놓여있고 담요가 들어있는 가방에는 이어 플러그랑 핸드크림이 함께 들어있다.

EY857 항공편은 최근 항공기인지 좌석 앞쪽 화면이 너무 좋았다. TV show, 영화, 게임 등 콘텐츠가 많아서 가는 내내 지루하지 않을 수 있었다. Wifi도 유료로 이용 가능했다. 하지만 한국어가 제공되지 않는 점은 조금 아숴웠다.

그리고 정말 놀랐던 것! 바로 LIVE 방송을 볼 수 있다는 것.
여행 당시 파리 올림픽 기간이었는데, 비행 중에 신유빈 선수의 탁구 경기를 비행기에서 라이브로 볼 수 있었다.

에티하드항공 기내식

첫 기내식. 치킨과 비프 두 가지 있었던 것 같은데 좌석이 뒷자리라서 비프는 sold-out이라 선택한 치킨.
밥 위에 데리야키 소스 같은 치킨이 올라가 있었는데 짭조름하고 간간하니 괜찮았다. 밥도 괜찮았는데 오히려 샐러드와 함께 나온 디저트가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주류종류도 다양했는데 맥주도 2종류였고, 와인, 위스키, 럼 등 다양항 종류가 있었다!

아부다비 공항 환승

약 10시간 비행 후에 도착한 아부다비 공항.

아부다비 공항은 아랍에미레이트의 2번째로 큰 공항인데, 내리자마자 정말 큰 공항인걸 알 수 있었다. 엄청 크고 쾌적한 느낌이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환승하는 쪽으로 가면 간단하게 보안검사하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서 보안검사를 하고 나가면 바로 아부다비 공항 면세점이다.

* 국제선에서 국제선 환승으로 따로 짐을 찾을 필요는 없다.

아부다비 공항 면세점은 정말 큰데, 다양한 명품에서부터 기념품, 카페,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 외에도 면세점 중앙 쪽에 샤워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스타벅스가 보여서 따뜻하게 라테 한잔. 24 AED으로 한국돈으로 약 8700원 정도인데 식음료 물가는 꽤 비싼 아랍 에미레이트. 그래도 친절하게 BonVoyage도 써준다.

* 공항 내 에어컨이 꽤 빵빵해서 좀 추운 편. 환승하신다면 긴팔을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