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 패키지여행
포탈라 커피 (Potala coffee)
패키지여행 중 자유시간에 방문하였던 포탈라 커피 (Potala coffee)
독특한 분위기와 이곳만의 특이한 메뉴가 있는 카페 포탈라 커피를 소개해보자
포탈라커피는 울란바토르 시내에 두 곳이 있는데, 한 곳은 자나바자르 불교미술박물관 맞은편에, 다른 한 곳은 토요코인 호텔 근처 GEM PLACE에 위치해 있다. 이 중 GEM PLACE에 있는 포탈라 커피를 방문하였다.
@. GEM PLACE
17층의 건물로 겉은 파란색과 노란색의 유리로 모자이크처럼 되어 있어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건물이다. 1-5층은 카페, 꽃집, 안경점 등이 있고 그 위층으로는 병원, 미용실 등이 있다. 가려고 하는 포탈라 커피는 11층에 위치해 있다.
@. 포탈라 커피 (Potala Coffe Shop)
11층에 도착하면 파란색의 간판이 맞아준다. 몽골 글자와 화려한 무늬와 색감이 눈길을 확 끌며 독특하다.
포탈라 커피는 티베트 불교를 콘셉트로 꾸며진 카페로, 안으로 들어서면 티베트 불교의 깃발과 글자, 그리고 마니차 등이 장식되어 있고, 달라이 라마의 초상도 볼 수 있다.
이름의 '포탈라'는 포탈라궁에서 따온 듯한데 (카페 내부에 포탈라궁 그림이 있음), 포탈라궁은 티베트에 있는 궁전으로, 달라이 라마의 거주지이자 티베트 불교의 총본산인 곳이다. 포탈라궁의 이름을 따온 포탈라커피에서 티베트 불교의 상징들을 만날 수 있는 카페이다.
카페는 조용했고, 나무 테이블과 의자들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 따뜻한 느낌도 난다.
앉은 좌석 뒤로는 통유리로 울란바토르의 시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높은 건물들이 많지 않은 곳이라 틔인 시야로 시내뷰를 볼 수 있다. 울란바토르의 교통 체증, 건물, 멀리 보이는 산까지 볼 수 있어, 멋진 뷰를 위해서라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 메뉴판
다양한 커피 종류와 차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계산하는 곳 옆에는 쇼케이스가 있어 조각케이크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나쁘지 않은 편.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보이는 포탈라 커피와 무난하게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사장님은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며 매우 친절하신 분이다!
방문 당시 카드기가 고장 나서 현금만 결제가 가능했는데, 이전의 후기를 찾아보니 현금결제만 가능했다고 한다.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1층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해서 가는 등 현금을 지참할 필요가 있다.
@. 포탈라커피와 아메리카노
포탈라커피는 아메리카노 위에 티베트 버터(?)가 올라간 커피이다. 약간 고소하면서도 밍밍한 맛이 나며 버터라 살짝 느끼하기도 하다. 그래도 깔끔한 아메리카노와 마시기에는 나쁘지 않다.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는데, 이왕 티베트 콘셉트의 카페에 왔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메리카노는 약간 연한 편이었으며, 약간 구수한 숭늉의 느낌도 나는 맛이다. 대부분은 커피류보다는 차 종류를 많이 즐기는 것 같았다.
한국에서는 만날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였다. 낯선 티베트불교 안으로 들어선 느낌이었고, 그 색감과 장식들이 눈길을 끄는 곳이다. 티베트 불교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분위기뿐만 아니라 위에서 내려다보는 울란바토르의 뷰도 꽤 괜찮은 곳이다.
울란바토르에서 새로운 분위기의 카페를 찾는다면,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광고 아님
#직접 다녀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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