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역 :: 가을에 가기 좋은 수크령 명소 흥인지문공원

서울 동대문역 
흥인지문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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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 동대문역 근처에 조성되어 있는 흥인지문 공원. 가을과 서울의 역사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이곳을 소개해보자

@. 위치

흥인지문 공원은 1, 4호선 동대문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 뒤쪽으로 돌아가면 만날 수 있다. 흥인지문과 한양 성벽 사이로 지나면 흥인지문 공원이 시작된다.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은 곳이지만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 한양성벽

공원으로 가는 길에 한양성벽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단면에 성벽을 쌓으면서 공사했던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옛 벽돌들도 함께 볼 수 있다. 

 

 

@. 가을 수크령 

흥인지문공원에는 수크령이 성벽 능선을 따라 잔뜩 심어져 있다. 
억새와는 다르게 커다란 강아지풀처럼 생겼으나 처지지 않고 꼿꼿한 모양이다. 높이는 성인의 허리까지 오며 바람에 하늘하늘 날리는 모습이 예쁘다. 꽃말도 '가을의 향연'이라고 한다. 

경사진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성벽 쪽으로 올라갈 수 있다. 
수크령도 한껏 피어있고 가을이라 날씨도 청명해서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많았고,
수크령 안쪽에서 사진을 찍거나 성벽을 따라 걷는 사람들도 많았다. 
성벽길에 앉아서 맑은 하늘과 함께 수크령도 보고 멀리 도심도 함께 보면서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방문했을 당시에는 공원 내에서 '성곽 마을 축제'라고 해서 행사를 진행 중이었는데,
국악공연도 진행되고, 천연염색, 식물테라피 등 전시와 캘리그래피, 염색 체험 등의 체험부스도 설치되어 있었다.

해가 지면 흥인지문을 비롯해서 성벽길에 조명이 들어와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은은한 조명에 비친 흥인지문과 성벽이 야경을 즐기기에도 좋을 곳이다. 

 
📍 위치: 서울 종로구 종로6가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