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역 아기자기한 카페
솟쿠리
송정역에서 내려 골목 뒤편으로 가면 구옥들이 있는데,
그중 구옥을 개조해서 최근 오픈한 카페 솟쿠리를 다녀와봤다
지나가다 우연찮게 발견한 카페인데,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귀여운 곳이었다
@. 카페 외부
카페 외부부터 옛날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구옥답게 원래의 길보다 살짝 낮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입구의 보도블록도 옛날 느낌이 물씬 난다
그리고 들어가는 입구도 옛날 철제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입구 위의 조명도 옛날 스타일 그대로이다
그 앞에 '솟쿠리'라고 쓰여있는 입간판이 카페임을 알려주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구옥의 작은 마당이 나온다
그 작은 마당에는 파라솔을 펴고 야외에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놨다
그리고 옆의 화단에도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 카페 내부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도 그대로이다
단을 밟고 올라가면 다시 단 듯한 철제문이고
신발을 벗는 곳이 있고 마루로 올라갈 수 있다
현재는 신발을 벗지 않고 그대로 입장한다.
내부의 천장도 옛날 것 그대로인 것 같았다.
그리고 방문을 없애고 전체적으로 통하도록 인테리어 되어 있는데
옛날의 방구조는 그대로 있어, 옛날 모습은 어땠을지 생각해 보게 된다.
거실의 넓은 창문앞쪽으로 예스러운 소파자리가 놓여있다.
뒤의 창문이 열려있어서 개방감이 들어서 좋다.
이곳은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것이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거실의 유리장안에는 호빵맨, 도라에몽, 짱구, 밀키 캐릭터 등의 컵들이 진열되어 있다. 구매도 가능하다
카페 내부는 거실과 방 3, 주방 1 (주문받는 곳)으로 되어있다.
그중 가장 안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왔는데,
이곳도 오래된 가구들이 인테리어 되어 있다
옛날 느낌의 턴테이블, 그리고 시골 할머니댁에나 가서 볼 법한 발까지 문위에 달려있다.
@. 주문
카페에 들어와서 가장 안쪽이 주방이었던 자리 같은데,
이곳에서 주문을 받고 있다
유리로 된 투명한 찬장에 아기자기한 컵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가능한데, 주문하기에 위치가 조금 불편했다.
수제당고, 산도를 비롯한 일본식 디저트와 메론소다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이했던 메뉴로 토마토바질샤벳에이드도 있었고, 직접 만든 팥우유, 말차우유도 있다
그리고 하이볼도 있으니 취향껏 주문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커피플로트와 스카치빠다라뗴를 주문했다
커피플로트는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음료인데, 진한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달달하게 잘 어울리는 커피 메뉴였다.
스카치빠다라떼는 말 그대로 스카치 캔디를 녹여놓은 듯한 맛이었다.
스키차 사탕 자체의 맛과 버터의 고소함? 느끼함? 이 함께 느껴지는 음료.
아메리카노는 맛보지 못했지만, 기본적으로 커피맛 자체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솟쿠리만의 독특한 메뉴들이 있어서 메뉴 자체가 특색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인테리어
일본식 카페 느낌으로 아기자기하고, 소품들도 일본에서 볼법한 물건들이 많았다
여러 캐릭터 물품들과 함께 추억의 물건들도 있어, 넓지 않은 공간인데도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물컵을 두는 선반도 이뻤고, 그리고 그 위의 사진도 너무 귀여웠다
음료 가격은 다소 있는 편이지만, 자리가 주문받는 곳과 분리되어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곳일 듯하다.
5호선 송정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다.
레트로한 감성이나 아기자기한 카페를 찾는 다면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영업시간: 목-월 12:00 - 21:00 (화, 수 정기휴무)
📍 위치: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2길 3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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