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 ::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게르체험

 

몽골-테를지-국립공원-게르-체험

 

테를지 국립공원 게르 체험

테를지 국립공원은 몽골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빠질 수 없는 여행지이다. 몽골 여행의 시작과 끝인 울란바토르에서 얼마 떨어져있지 않으며, 광활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자연에서 몽골의 전통 문화인 게르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잊지못할 몽골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테를지 국립공원 (Gorkhi-Terelj National Park)

 

울란바토르 동북쪽에 위치한 테를지 국립공원은 울란바토르 사람들이 가장 가깝게 찾을 수 있는 관광지이자 휴양지이다. 이곳에는 초원, 산, 암석 그리고 툴강 까지 함께 있어 공원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한눈에 넓게 펼쳐진 초원과 멋진 암석들을 볼 수 있고, 그 가운데에 흐르는 맑은 툴강까지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멋있고 광활한 풍경뿐만 아니라 푸르공을 타고 느끼는 오프로드 체험, 몽골에서 빠질 수 없는 승마 등의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 10월에는 가을이 시작되어 초록색의 초원은 아니어서 아쉽지만, 탁 틔인 풍경과 함께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울란바토르보다는 기온은 좀 더 낮고, 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아스팔트 길이 깔려있으며 그 외의 지역은 오프로드로 이동할 수 있다. 
 

테를지-국립공원

테를지-국립공원

테를지-국립공원

 

또한 밤이 되면 머리 위로 쏟아지는 별들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게르 캠프를 비롯하여 숙박시설이 많아져서 불빛 때문에 별 보기가 이전보다 어렵다고 하지만, 그래도 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이 많은 별들을 볼 수 있다. 어플을 이용하면 행성과 별자리도 찾아볼 수 있다.

테를지-국립공원-별

 

툴강 (Tuul Gol)

몽골의 중부와 북부직역을 지나는 704km에 달하는 강으로, 울란바토르도 지나며 우리의 한강과 같은 강이다. 조용히 흐르는 툴강 양 옆으로는 나무들이 빼곡히 자라고 있다.
 

몽골-툴강

 

게르체험

테렐지 국립공원 내에는 관광객을 위한 게르캠프가 많이 생겨났다. 우리는 신식게르에서 하루 묵었는데, 4인 1실로 내부에 화장실까지 함께 갖춰져 있다. 게르를 둘러서 침대가 놓여있고 가운데에는 기둥 사이로 테이블이 위치해 있다. 작은 냉장고와 커피포트가 비치되어 있고 수건도 제공된다. 게르 한쪽은 화장실로 이어져있는데, 꽤 넓었고 샤워부스와 세면대가 갖춰져 있고 물도 잘 나와 씻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전통식 난방이 아닌 신식 난방이라 게르 내부는 매우 따뜻하니 추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몽골-게르-체험

몽골-신식-게르

몽골-신식-게르

 

허르헉

몽골의 전통 양고기 요리인 허르헉. 게르캠프에서 맛볼 수 있었는데, 통뼈에 살이 붙은 채로 요리되어 나온다. 아무래도 관광객들을 위한 요리라 전통방식에서 좀 변형하여 양고기 냄새는 많이 나지 않았다. 질기지 않고 촉촉하여 먹기에도 좋았다. 

몽골-허르헉

 

#직접 다녀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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